참으로 당혹스러운 일이 또 한 번 벌어졌습니다.  소위 ‘사법 연수원 불륜 사건’으로 불리 우는 일입니다.  사법 연수원에 들어간 A라는 남자가 C라는 여인을 만나 불륜을 일으켰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내 B가 신혼집에서 자살을 하였다는 사건입니다.  이런 사실도 안타깝지만 속 이야기는 더욱 무겁습니다.  사법 고시에 합격한 A라는 청년이 B라는 여인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B쪽에서는 무리를 하여 혼수와 예단으로 10억 가까운 돈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남자 어머니는 만족이 되지 않아 5억을 더 해오라고 했습니다.   더 이상의 지출이 어려운 여자 쪽에서는 그 요구를 들어주지 못했습니다.  남자의 어머니는 극렬한 반대 속에서 두 사람은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사법 연수원에 들어가 다른 여인과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대접 받겠어.  예단을 잘 해오라고 해.”  혹은 “이 때가 아니면 평생 못 받는다.  지금 네가 받고 싶은 것 다 요구해.”  결국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을 합니다.  죄의 결과입니다.  성도들인 우리들은 어떤 자세로 살고 있나요?  권사인 A의 어머니가 며느리 B에게 보낸 문자는 참으로 괴롭습니다.  “모자간과 내 가족 파탄 낸 네 년 편케 놔둘 것 같아. 주의 징계와 내 저주 느껴봐.”  죄의 결과인 자기 욕심을 채우는 일에, 사단이 기뻐하는 방식으로 자기 분을 해소하려는 일에 ‘주님’의 이름을 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 7:12)  언뜻 생각하면 내가 대접받기 싫으면 다른 사람에게 대접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하면 될까요?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는 내(성도)가 다른 사람을 향해서도 최고의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위의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최고임에도 ‘그 사랑에 만족하지 못하기에’ 벌어지고 있는 아픔들입니다.  완전하신 주님의 사랑에 더욱 깊이 빠져야 함을 느끼는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