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야기

공동의회 결과 안내

지난 주일 공동의회를 통해 내규 수정안(장로 및 안수집사 피선거권을 60세에서 65세까지로 수정)이 통과되었으며, 안백영, 정세용집사님께서 안수집사로, 경유진, 정혜정집사님께서 권사로 피택을 받으셨습니다. 새로 피택 받으신 분들께서 주님께서 기대하시는 귀한 종들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사랑과 기도로 격려하여...

“여름, 가을 특별 묵상을 마치며!”

작년 하반기부터 주님께서 저희 교회가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것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기도 제목은 곧 관심과 헌신의 장(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매 주일마다 함께 드리는 기도제목 네 개 중 하나는 ‘양극화와 갈등이 깊어지는 사회 속에서 화평케 하는 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하소서!’입니다. 사회에 대한 책임이었습니다. 저희 교회의 비전(복의 근원이 되게 하소서!)과도 관계가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분명 이 시대에 필요한 기도제목입니다. 올 해 미국만...

“공동의회!”

자랑스런 사람들 가운데에는 한국을 빛내는 스포츠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한 번도 플레이 하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프로야구에 이대호씨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일본으로 가서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역시 자랑하고 싶은 제일교포 손정의씨(아마도 일본에서 가장 돈이 많다는)가 주인인 구단에서 우승과 MVP를 거머쥐었습니다. 그가 며칠 전 미국 메이저 리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이런 저런 말이 쏟아져 나옵니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섬김이들을 세우며!”

며칠 전 제 아들이 스티브 잡스 영화가 화제라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현대 미국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의 천재성과 열정만큼 독선적인 성격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한 기자가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오만하며 무례한 사람으로 묘사한다. 늘 완벽을 요구했고 직원들은 피곤했다. 직원들에게 고함을 치며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사전 예고나 퇴직금도 없이 해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잡스와 함께 일하기를 원했고...

“공항”

자주 방문하는 곳도 때로는 낯설게 느껴지는 곳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그렇습니다. 특히 국제선 청사는 자주 갈 일도 없지만 그것도 주로 오전시간입니다. 언젠가 늦은 밤에 본 국제선 청사는 마치 다른 공항 같았습니다. 화려한 조명을 통해 드러나는 청사건물의 아름다운 선들이 ‘이곳이 내가 알던 공항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공항의 풍경은 언제나 정겨워 보입니다. ‘Kiss and Fly.’라는 문구처럼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서로 안아주며 석별의 정을...

“새 사역지 일본에서!”(황정숙선교사님)

주님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저는 2006년부터 YWAM (Youth With A Mission), 또 예수전도단이라고도 불리우는 선교단체에서 훈련받고, 중독자와 가족상담 활동을 해왔습니다. 예수전도단은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모든 세대들을 일으켜 복음을 열방에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파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이고 초교파적인 선교 단체입니다. 그리고 저는 2011년 5월 일본으로 부르시는 소명을 받고 2014년 11월 4일 일본 Osaka-Takatsuki...

“리더십에 대한 소망!”

저희 교회에도 기러기 부부가 계십니다. 대부분의 동년배들이 은퇴한지 오랜 연세에도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일정한 리더십의 역할을 하시느라 서로 떨어져 계십니다. 마음속으로는 ‘그냥 두고 오시지.’하는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간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 이곳에 오셨다 가셨습니다. 그래서 한국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금융 쪽에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그쪽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56세가 되면 은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두 주전 TV 뉴스에서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보았던 장면이 있습니다. 프리스쿨에 처음으로 나가게 된 4세의 남자 아이를 인터뷰한 뉴스였습니다. “학교에 가게 되어 좋아요?”라고 리포터가 묻자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왜?”냐는 질문에 꼬마 아이는 “I don’t know.”라고 말합니다. 계속해서 묻습니다. “엄마랑 떨어지는데 보고 싶지 않겠어요?” “No.”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지만 3초를 넘기지 못하고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던지 여러...

“Back to School!”

금요일 오전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몇 년간 서로 연락하지 못한체 지냈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이 새로 사시는 곳이 Baltimore에서 가깝다는 사실을 통화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한 달 반전에 저희 가정이 방문했던 도시였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반면 그 여행 중 만난 몇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음에도 자녀들이 그렇지 못한 경우 많다는 점입니다. 장성한 자녀들을 마음대로 할...

“10 O’clock!”

싱글 때 운전 중 들은 한 방송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대충 이런 진행자의 멘트였습니다. “드디어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나 있지만 어머니들은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아이를 키우지 않았던 때라 이해를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정말 신납니다. 사실 학기를 시작하면서부터 갖는 소망은 방학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부모님들의 경우는 많이 다릅니다.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기대하시는 부모님들은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