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계속 ~)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들을~

저희가 사는 K시에서 3시간 반 떨어진 N시에서 중장비기사로 일하는 55세의 A형제는 흑해 쪽 B시가 고향인데 경제문제로 친척과 칼부림을 한 뒤 그 문제로 아내와 이혼하고 교도소에서 출감한 후 홀로 따로 살면서 가지는 좌절감을 저를 통해 받은 신약성서를 읽으며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거리상 주일에 K시에 올수 없어 주로 전화로 신앙상담과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 말씀에 대한 목마름이 간절해서 전화로 가끔 1시간씩 상담하며 전화로 하는 외국어(?)때문에 스트레스가 있기도 합니다. 그가 10월초 무슬림의 희생절 연휴에 K시에 오겠다고 하는데 그 때 저에게 세례 받기를 간절히 원해서 고민 중입니다. 아무도 그리스도인이 없는 N시에서 홀로 믿음의 삶을 사는 환경을 생각하면 그에게 세례를 주어야겠고 저희 가정교회의 회원이 아닌 현지교회의 질서를 생각하면 아직 이르다는 생각 사이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K시에서 스포츠복권가게를 운영하는 다른 관심자 A형제의 여자친구 M시에 사는 S자매가 콩팥이식을 기다리며 기능이 한쪽밖에 남지 않은 콩팥으로 살아남아 증여자가 나타나기를 위해 그와 함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S자매를 사랑하는 A형제가 이 사건을 계기로 그가 자신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예수가 누구인지 알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동역자님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퀼트여성사역~

T국의 비자법이 지난 4월 개정되면서 까다로운 요구(건강보험필수)가 늘어나서 많은 사역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 아내와 동역하는 M선생도 비자거부로 잠시 외국에 다녀와야 해서 아내 홀로 주간 2일의 퀼트사역을 잠시 운영해야 합니다. 10월초 새로운 퀼트교육으로 아내가 A시로 홀로 1주간 출장을 다녀올 계획인데 퀼트여성사역이 복음의 유용한 도구가 될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K시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복음에 반응하는 비율이 현저히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편지가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8월의 수련회에서 이 땅에서 수 십 년 사역한 한 스페인사역자가 한 말을 인용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 김기쁨, 사랑 선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