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T국은 5월13일 터진 한국의 세월호 사고와 유사한 마니사주 소마광산폭발사고로 284명이 매몰,사망후 국가가 3일간의 공식애도일로 슬픔가운데 지내며 정부의 실종자수 축소의혹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계시록의 소아시아7대교회중 두아디라 교회터가 있는 현재 지명은 Akhisar에서 아주 가까운 인구8만의 소도시이고 지역특산품으로 메론이 유명한 조용한 고장에서 이같이 비통한 사고가 일어 났습니다
더욱 가슴이 아픈것은 두 구의 시신이 서로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아버지와 아들 이었습니다 은퇴 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다시 갱도로 들어간 43세의 노련한 광부 후세인과 광부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19세의 신참 후세인의 둘째 인 페라트 인데 아버지는 전화보고를 위해 잠시 갱도에서 올라온 사이 귀를 찢는 폭발음을 듣고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구하러 다시 갱도로 뛰어 들어가서 결국 둘째아들과 함께 희생되었습니다 이들은 3부자 광부로 이날 몸이 아파 결근한 장남만 화를 면했는데 한 언론은 희생자들을 매장하기 위해 판 무덤이 줄을 이어 서 있는 모습이 마치 보스니아내전을 떠올리게 한다며 유족들은 남편,아들과 함께 슬픔까지 묻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인과 심성이 닮은 T국민들은 울음바다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광산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마을에서 태어난 이스마일과 슐레이만은 쌍둥이 형제로 군 복무와 결혼식도 같은 날에 올릴 정도로 우애가 깊었는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같은 광산에서 일하다 두 사람은 결국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했습니다.
또 숨진 채 발견된 한 광부의 손에서는 ‘아들아, 나를 위해 기도해다오’라고 쓰인 편지가 발견돼 많은 T국민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을 장황하게 동역자님께 전하는 이유는 이들 중 가장 어린 19세 후세인의 시간당임금이 고작 1달러 라는 것과 탄광경영주는 광부들의 안전 따위는 아랑곳 없이 채산성 극대화에만 열을 쏟았다는 것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점은 세월호의 과중화물로 인한 침몰과 너무도 닮았는지 희생자가 바다 속과 땅속이라는 차이뿐임을 느끼게 됩니다
마니사(이즈밀과 악히사르사이)에 가정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를 통해 망연자실한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시간이 지난뒤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혹시 섬길 기회가 있다면 저희도 피해현장을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이고니온가정모임에 새로 나온 S형제는 쿠르드족으로 과거에 주일모임에 모습을 보이다 사라진뒤 연락처를 몰랐는데 최근 성경을 한권 줄수 있냐며 다시 제게 연락이 와서 가끔이지만 주일모임에 나오고 있습니다. 다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S는 차분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토요일밤 갑자기 전화해서 “나는 무슬림과도 그리스도인들과도 함께 기도하기 싫다”며 모임의 불참을 선언하고 또 급히 돈을 꿔달라고 요구 하는등 저를 당황케 하지만 연약한 저를 통해서라도 주께서 그의 상한 마음을 만져주시고 복음이 S의 마음에 스며들수 있도록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아는 A시의 현지인형제F는 꿈속에 초르바(스프)와 인질(신약)을 함께 주는 곳을 찾아가라는  계시를 받고 그 당시 살던 I시에서 가난한 자들에게 초르바를 끓여 대접하는 사역을 하던 B단체에 누군가의 전도도 받지 않고 제 발로 가서 그리스도인이 된후 지금의 다른A시로 이사해 까페를 운영하며 찾아오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까페는 부업이고 복음전도가 주업인 드문 현지인 믿음의 형제F같은 동역자를 오늘 저희가 사는 K시에서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사역자된 우리가 주의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주님 스스로 T국에서 주의 일을 하십니다 때론 사역자 된 제가 스스로 열린문을 가로막고 주님의 출입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기도로 점검하게 됩니다 당신이 문밖에 서서 기다리니 누구든지 문을 열면 주께서 들어와 먹고 마신다고 말씀 하셨음에도 주님 스스로 일 하실수 있도록 한걸음 물러서서 일하는 사역자의 자세가 T국의 영적토양에서 필요함도 시간이 지나며 느끼게 됩니다
이밖에 다른 관심자가 몇 명 있는데 아직 주일모임 출석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계속 주께서 전도의 열린문을 저희 앞에 허락 하시고 저희가 민감하게 반응하되 주님보다 앞서지 않도록 동역자님 도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사업의 누적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후원해주시는 한 집사님의 기도제목이 응답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중보 하며 이런 분의 보냄을 받고 저희가 이곳에서 사역 할수 있음도 감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저희를 보내주신 공동체와 동역자님께 다시  감사 드립니다.

– 김기쁨, 사랑선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