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사랑과 평안이 함께하시는 동역자분들과 사업장 위에 가득하기를 날마다 소원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이곳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풍토병과 더위와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지나간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통해 그분의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 부활의 소망을 기대하며 그분께서 저희에게 맡긴 귀한 사명을 감당해 나갑니다. 이곳에 살면서 감사한 것은 고국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깊은 은혜와 감사를 쌓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희는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고백해 봅니다.
함께하는 8명의 현지 교사들이 음력설을 맞아 D 지역에 있는 한 회사에서 소수부족 120명의 아이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헌신하여 스스로 자민족에게 전하는 일들을 기쁘게 감당하는 모습을 통해 윗분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핍박과 고난이 많은 지역이지만 그 가운데 그분을 통해 참자유와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현재 청소년 묵상집 Mana(맛나)1권의 초벌 번역이 끝나 감수 중에 있고 청소년 수련회 교재2권이 번역 중에 있습니다. 이 교재가 완성되게 되면 일차적으로 청소년 수련회에서 사용하고 다시 피드백을 통해 재수정하여 현지에 맞는 교재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각 사업장에 보급되어 공과교재로 사용될 것입니다. 인력의 부족과 경비의 어려움으로 작업의 속도가 느리지만 현지에서 계속 필요로 하고 그들을 말씀으로 양육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에 인내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정선생을 비롯한 두 분의 선생이 작업 중이며 이를 현지인들이 자발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학교와 청소년 수련회를 위한 교사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품고 그분의 사람을 세워간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지금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인내하며 수고하고 뿌린 열매가 이 나라의 귀하고 역량 있는 영적 지도자를 키워나가는 줄 확신합니다.
저는 댕기열로 3개월 가량을 고생하다 그 휴유증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무덥고 습한 날씨와의 싸움으로 쉽게 지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체력을 보며 세월의 빠름과 현지 기후와 사역에 대한 무게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 등. 여하튼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체력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정선생도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와 저하로 인해 잘 관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사랑의 동역자님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 이화목, 정사랑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