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가졌던 한 성도님과의 대화를 간추려 보았습니다.

지난 2013은 하나님께서 많은 힘든 일들을 허락 하셨지만 또 그런 일들을 통해서 더 많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하게 되었다. 내가 하려고 하는 것 보다 하나님이 일 하시도록 한 발 뒤로 물러나는 것도 경험 한 귀한 한 해였다. 그 어느 때 보다 도 많은 기도를 한 한해였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의 소원을 주시면, 또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너무도 기막힌 방법을 통해서 역사 하시는 것을 경험했다. 어떤 일을 마음에 품고 있을 때 ‘이런 것(예, 돈)들이 이만큼 필요합니다.’라고 기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냥 그 일이 선한 일이면 ‘모든 것을 아시고 필요한 것들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확실하게 경험 하니까 나의 기도가 바뀌었다. 더 이상 “이런 것 주시면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의 기도가 아니게 되었다. 마음의 소원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그 일을 허락 하시면 그 일을 할 수 있게 필요를 채우시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러고 나니 내가 그동안 기도를 잘 못 하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녀를 키우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부모들은 자녀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줄 알고 때에 맞추어서 준다. 반면 지금 원하는 것 안 준다고 징징 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실텐데도…
아직도 짊어져야 하는 짐이 있고 풀리지 않은 숙제들이 있다. 그렇지만 어려움을 허락 하시는 데는 확실한 주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안달 하거나 예전처럼 내가 주님보다 앞서서 무엇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문제와 어려움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껴진다.

이 성도님의 모습 속에서 참된 경험에서만 나올 수 있는 주님에 대한 믿음과 진실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 모두의 깨달음과 기도의 성숙이 이루어지는 복된 2014년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