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영토가 큰 나라입니다. 최근 미국의 라이벌로 부상한 중국은 미국보다 아주 조금 더 커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이런 중국의 영토는 2,200년전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중심으로 중국을 통일하며 그 기초가 세워졌습니다. 39세의 나이로 전국을 통일하고 중국 최초의 황제가 된 진시황제는 죽음을 피하고 싶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무척 애를 썼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50의 나이를 다 채우지 못하고 죽음을 맞았습니다.

우리 몸 안에는 ‘텔로미어’라 불리우는 생체 타이머가 있다고 합니다. 이 텔로미어가 닳아 없어지면 더 이상 세포가 분열되지 않아 노화가 됩니다. 그래서 만약 이 텔로미어를 잘 연구하면 노화방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 텔로미어의 길이를 재어 사람의 예상 수명을 검사해 주겠다는 제약회사도 생겼답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은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 된 것은 아닙니다.

1910년 어느 한 가정의 6남매 모두가 홍역에 걸렸습니다. 가족의 어른인 할머니는 그 해에 태어난 갓난 아기를 한쪽으로 밀어 놓았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죽어야 한다면 제일 어린 아기가 죽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기가 제일 먼저 일어났고 가장 오래 살고 있습니다. 올 해로 92세가 되신 우리 교회 한 성도님의 이야기입니다. 꼭 죽을 것 같아 보여도 살 사람은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명의 길고 짧음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수명만이 아니라 인생 역시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소망이 보이지 않고 끝났다는 생각이 엄습하는 때에도 살 사람은 삽니다. 우리가 살 사람입니다. 살기 위해서 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생명과 인생의 주관자이신 예수님을 간절히 붙잡는 일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약속의 말씀을 꼭 붙잡겠다는 ‘절실함’이 나에게 있는지 돌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