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제일공동체 모든 분들께,
그동안도 평안하신지요?
콘야는 이례적으로 4월 중순에 눈이 내렸고 지금도 영상1도 정도의 날씨입니다. 어젠 주일인데다 저희 두 사람이 터키에 발을 디딘 후 꼭 7년째 날이었습니다. 7년은 완수이고 어젯밤 새로운 재출발을 한다는 다짐의 날로 삼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돌아보면 7년 동안 이사만 4번 했고 이달 말일 5번째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5년 거취 상환이긴 하지만 계약금을 내고 지금보다 훨씬 작은 방1개 아파트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혀 계획한건 아닌데 사역자가 거주비자 때문에 거처를 구입한다는 것이 정상이 아니라 마음에 부담이 되긴 하지만 아내와 기도 후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비자담당자는 집이 저희 이름으로 등기가 확인 된 후 1년씩 비자를 연장해 준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이라 군 당국의 조사후 등기가 허가되면(길면 6개월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빠른 시간 안에 등기가 해결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사실상 등기(거주비자)를 위해 하는 일이니까요.
터키는 아직도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일일이 관공소를 찾아가서 일정액수의 Deposit을 내고 하는 번거로움이 말할 수가 없지만 이것도 주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 한다는 발상의 전환을 하니 마음이 조금 편합니다.
그래도 가정교회의 동역자 우우르 형제가 자기 이름으로 도시가스도 오픈(도시가스가 유난히 까다로워서)해주고 이사 가는데 도움이 컸습니다.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치며 문제는 그대로 이지만 마음의 평안을 찾은 것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뒤에서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섬겨주시는 상항제일공동체께 감사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