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모두 평안 하신지요? 제 마음으로는 한 3년 흐른 것 같은데, 3개월이 지났네요.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어 중간에 포기를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이곳에 온후로 일주일에 한두 번 밤을 세우는 것은 물론이고 하루 3-4시간 자면서 공부하느라, Charts 하느라 그것도 짧은 영어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결정이었는지 후해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학기 무사히 끝냈습니다. 신약은 요한계시록, 요한일서, 이서, 삼서, 유다서와 마태복음, 베드로전후서, 야고보서만 빼고 다 끝내고 시험도3번 치렀습니다. 말씀을 공부 하면서 주님의 진리 앞에 더 많은 회개와 새로운 도전을 받았습니다. 제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더많이 마주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을 더욱 알게 되고 또 그분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장님이 코끼리의 한 부분만 만지고 코끼리를 다 안다고 했듯이 저의 신앙이 그런 상태였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사역을 통해서 이곳 타이완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Womans ministry는 언어 소통의 문제로 아직은 보류 중이고, Handicap Home Service 에 가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대학교가 많은 지역이라서 영어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방학 이여서 오랜만에 푹 쉬고 있습니다. 이곳은 태풍주위보가 내리고 비는 하루 종일 오고 있고 많이 후덥지근합니다. 그래도 주님의 은혜로 아프지 않고 잘 견디고 있습니다.

틈틈이 소식을 전한다고 하면서도 짬을 낼 수가 없어 소식이 늦어짐을 사과 드립니다. 월요일부터 학교는 다시 시작되고 남은 신약과 구약을 공부하게 됩니다. 남은 학기도 잘 끝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우리 주님의 풍성하신 사랑과 평강이 상항제일장로교회와 온 성도님들께 충만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7. 15. 2012

타이완에서 황정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