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님과 함께 새 봄을 맞게되니 기쁩니다. 얼어붙은 땅이 풀리며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듯 아무리 긴 겨울이 이 땅에 있어도 봄은 오는 이치처럼, 이 땅의 사역은 저희 같은 사역자의 수고로 하는 것이 아니라 되어짐을 믿고 기도하며 계절이 바뀌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이별과 다른 만남 가정교회식구인 N의 부친이 끝내 저희의 바램과 달리 돌아가셨습니다. 직접 예수를 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홀로 남은 N의 어머니에게라도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려 합니다. 며칠전 쇼핑센타의 까페에서 의도적(위험부담도 있지만 때로 사람을 낚는 유익한 낚시질)으로 홀로 인질(신약)을 읽고있다가 관심을 가지고 말을 걸어온 F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셀축대학 치대교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에게 인질을 주러 찾아가도 되겠느냐고 물었을 때 흔쾌히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옆집이웃 M은 아내와 헤어진뒤 늙은 부모님집에서 두아들과 살고있는 정신지체장애자입니다. 어느날 아파트입구에서 제 의지가 아닌 그를 위해 기도해주라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옆에 경비원도 있어 잠시 머뭇거리다 그의 어깨에 손을 대고 기도해준뒤 예수가 누구신지 얘기해 주었습니다

4월초 집주인으로부터 5월말 임대계약이 끝나는 아파트월세를 20~25%인상에 게다가 1년치선금을 요구해 화도 나고 마음이 불편한 다음날 고난주간아침 큐티중에 주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내 고집을 주장하는 나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권리를 주장하며 관철시키려 할 때 사울처럼 실패할수 있다는 성령의 음성이 나를 찌르며 할수만 있거든 이웃들과 화평하라!는 말씀을 주신뒤 그날 오후 주님은 정확한 때 멀지않은 곳에 방1개가 적은 빈 아파트를 보게하셔서 다음날 계약을 마치고 이땅에 온뒤 4번째, 이 도시에서만 3번째 급작스런 이사를 했습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조금씩 믿음이 자라는 N같은 현지인 신자들을 보는 것이 저희 희망이요, 우리의 노력이 아닌 주님의 사랑이 이 땅을 새롭게하실것을 알기에 다시 힘을 냅니다. 무엇보다도 이 땅의 어둠이 힘을 잃고 빛으로 드러나는 봄이 속히 오기를 기원합니다.

부족한 저희를 이 땅에 불러주신 주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4년의 시간동안 한결같이 무릅과 물질과 사랑으로 섬겨주신 파송공동체와 협력공동체,후원자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부르심의 그날까지 아버지의 마음을 흡족케해드리는 저희가 되기를 소망하며 제2기 사역도 잘 감당할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리며 평안하십시오!

4. 29. 2012

김기쁨, 김사랑 선교사 올림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