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부족한 저희를 잠잠히 응원해 주시는 동역자님께 감사 드립니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마음 아픈 소식이 있었는데
저희와 같은 시기에 T국에 들어온 시리아국경도시의 동료사역자S선생이 비자발급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돌아올때 입국을 거절당하고 추방된것 입니다 원치않게 이산가족이 된 가족들이 급하게 짐을 꾸려 출국을 앞두고 아내가 남은 가족을 위로차
G시에 다녀왔습니다
김사랑의 G시방문
“G시버스터미널에 밤늦게 도착하니 아랍어가 뒤섞여 들리며 마치 국경을 넘지않고 다른 나라에 온듯하다 S선생 집에 가니
4자녀들은 한국에 돌아간다는 기쁨과 현지인학교의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이별이 교차 하는것 같고 S선생 아내는 혼자 살림을 정리 하기위해 버릴것과 나눌것을 고민하며 함께 짐을 줄여 나갔다 다음날 점심을 사겠다고 함께간 식당에서 허름한 차림의
한 시리아인 부부가 고기가 들어있는 진열장을 바라만보더니 스프와 빵만 시켜 식사를 하는것이 마음에 걸려 종업원에게 부부를 위한 고기를 주문하며 누가 계산했는지 말하지말고 서비스해 달라고 부탁했다 며칠 더 머무르면 떠날 준비를 하는 S선생 가족들에게 부담을 줄수도 있어 함께기도한후 밤버스로 돌아올때 이곳에서 귀한 참기름과 고추장,양념과 먹거리들을 챙겨
주어서 사랑을 베풀러갔다가 돌려받고 온것같아 마음이 짠했습니다”
공동체사역
A형제(18)에게 세례를 위한 1대일양육을 하고 있는데 학교시험과 주말에 다른 일을
핑계로 빠지게되어 고민하다 주의를 주었습니다 현지인신자와의 관계에서 어려운것은 훈련과 양육을 힘들어 하는것 입니다
유목민의 기질상 감정이 풍부한 영성이 있는 장점과 따지는것과 논리를 싫어하는 약점이 이들에게 있습니다 A형제는 이스탄불에서 몇 번 공동체에 가본 경험이 있지만 부모의 눈치때문에 결단하지 못하다 K시로 공부하러온후 믿음의 삶을 시작한 형제입니다 제 주의에도 불구하고 순종 해주어 감사 하며 제가 그의 친구중 G(22)와 F(18)형제에게도 복음을 전할수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성탄감사예배
이번 성탄모임은 K시의 다른 공동체와 연합으로 드리기위해 기도 했는데 결국 장소문제의 어려움으로 따로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것은 다른 도시에서 K시로 옮겨온 U부부가 저희 성탄절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아내N자매(35)는 뉴질랜드에서 수 년동안 살다가 다시 T국으로 돌아오기전 5년째 그곳 공동체에서 예수를 영접한 자매로 다른 도시의 에서 믿음을 가진 U형제(35)를 만난후 영어교사로 일하기위해 작장을 찾고 있습니다 그밖의 이스탄불의 성경학교로 공부하러간 U형제(52)가 성탄절 짧은 방학기간을 맞아 K시의 저희 주일모임에 참석하고 돌아갔습니다
바람
저희가 공동체로 렌트한 상가 앞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 연을 가지고 나온 예닐곱살 남자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아이는 바람이 불때 연을 날려야 하는데 바람이 없는 오후 연을 날리다 숨이 차서 멈추면 연은 곧 떨어지고 맙니다 그러다 다시 달리기를 반복 할때 아이의 모습에서 저자신을 돌아봅니다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자신의 힘으로 사역을 띄우려고 냅다 달리다 숨이 차서 멈추면 곧 떨어지고 낙심하는 제 모습처럼~
연은 바람이 불어오는 시간에 날려야 합니다 일단 바람을 타면 연 스스로 날아오르기 때문 입니다 바람과 같은 성령앞에 자신을 맡기는 18년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10년 사역한 T국을 어느 날 추방으로 떠난 한 동료사역자 처럼 어느날 주께서 그만하라고 하시면 저희도 연약한 K시의 공동체를 현지인 믿음의 형제에게 맡기고 떠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 A형제가 끝까지 양육을 마치고 세례받으며 Z와 F도 주님을 영접하도록
- 이사온 U형제부부가 K시에서 영어교사로 일할도록
- K시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결신자들이 더 생길수 있도록
후원관리:GMP AMERICA(김기쁨/사랑지정)체크 보내실곳:P.O.Box 555 Ellicott City MD 2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