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밤은 적잖은 충격의 밤이었습니다. 중직자 특별 기도회의 첫 날이었습니다. 저희 교회가 늘 노력하듯이, 저희들의 상식(우리가 생각할 때, 이것은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고. 따라서주님께서도 주실 것이다고 믿고 기도하는 것)으로 기도하지 않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기도하며 시작했습니다. 기도회 중간에 건강한 교회란 어떤 교회인가?라는 질문을 하고 의견을나누어 보았습니다.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지금 교회를 위해 저희가 무엇을 기도하길 원하시는지, 즉 예수님께서는 저희를 어떤 방향으로. 인도하고 계신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중직자들은 주님께서 교회를 위해 세우신 리더십들입니다. 따라서 중직자 각 사람들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는 리더십의 섬김을. 해야하는 그분들에게 주님의 뜻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그래서 함께 대화를 나누며 그 속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기도제목을 찾으려 했습니다.

건강한 교회의 여러 특성들 중 저희에게 허락하신 것이 참 많이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항목도 백점은 아닐지라도 분명히 낙제는 아니었고 점수가 올라가는 중임을 알 수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가 걸렸습니다. 10년 후 교회의 중추역할을 해야할 30-40대 그룹의 성장 부분이었습니다. 저희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 볼 때, 샌프란시스코의 한어권 30-40대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소 충격적이지만 당장 10년 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암담했습니다. 위기의식을 정말 심각하게 가져야 할 때임을 알게 하셨습니다.주님께서 저희 교회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저희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는지를 깊이 간구해야 할 때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한 젊은이가 건물을 지키는 수위로 취직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유는 그가 글을 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먼 훗날 그 청년이 노년에 이르렀을 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글을 쓸줄 알았다면 지금도 수위로 일하고 있었을거야. 그 청년은 호텔왕 힐튼이었습니다. 저희 교회도 만약 충격적인 현실을 주님 안에서 씨름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잘 받게 된다면 오히려 더 좋은 하나님의 계획을 누리지 않게 될까요?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위해 함께 기도하여 주세요.

7/ 22/ 2012

박용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