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지도 자신의 생각을 바꿈으로써 어제와 똑같은 성탄절의 아침을 눈부신 기쁨으로 맞이하게 됐습니다(찰스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 중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성탄절아침 주님 앞에 묵상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저 역시 자신의 생각을 바꿈으로 T국에 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살아온 삶의 그물은 쉽게 버렸지만 제 안에 내적 풍요함이 메마르고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삶의 자아가 아직도 있음을 발견하고 주님 앞에 엎드리게 됩니다.
11월 마지막 주 첫눈이 내리던 날 믿는 형제인 I의 소개로 저희가 사는 K시에 잠시 머물고 있는 밤무대가수 S자매를 아내와 함께 만나 식사도 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녀가 떠난 후 망설임 끝에 저와 만난 업소 메니져 H형제는 율법적인 이슬람의 유일신 알라보다 기독교의 사랑의 하나님에 더 끌린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변의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
가정교회의 신자들이 믿음으로 조금씩이나마 자라고 있어서 주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F형제는 저희끼리 따로 드리는 성탄축하예배(작년까지 함께 드리던 K시의 성탄절연합예배가 장소문제로 아쉽지만 취소되어~)에 말쑥한 정장을 입고 와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성탄절 선물도 저희가 준비하고 주님의 나심을 축하하며 이런 소망을 가져 봅니다. 이혼과 사별로 홀로된 저희 가정교회의 신자들 사이에 새해에 믿는 현지인 부부나 가정을 저희와 함께 하게 하소서!
며칠 전(스바냐3장17절)을 읽다가 갑자기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편지 서두에 나누었지만 주님의 기쁨이 사라져 감은 제 안에 있는 잘못된 하나님의 용서의 문제임을 깨달은 것 입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마음에 기쁨의 황량함을 느끼는 저 같은 당신의 자녀에게 스바냐3장17절을 믿음으로 다시 고백하면 자원하는 심령으로 주님의 기쁨조가 될수 있음을 말씀으로 계시해 주십니다. 13년도 부족한 저희 사역을 위해 기도와 사랑의 섬김으로 함께 해주신 동역자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김기쁨, 사랑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