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전에 Children’s Ministry 예배 때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교회의 한 집사님께서 단기 선교 때 유용하게 사용 한다는 magic paper를 교회에서 쓰라고 몇 장 주셨습니다. Magic paper는 생긴 것은 보통 cooking 종이같이 생겼는데, 물에 넣으면 녹아 버린 후 물 속에 아무 것도 남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에 좋은 재료가 됩니다.
담당 전도사님이 어린이 예배 때 아이들에게 잘못한 것을 하나씩 생각 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용서 못 하는 죄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회개를 하면 용서해주시고 기억 하시지도 않으신다고 설교를 했습니다. 이 때 한 아이가 물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잘 못 한 것도 되나요?” 놀랍게도 모든 아이들이 진지해 지더니 신중하게 생각 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자기가 생각한 죄 한 가지씩을 매직 종이 위에다 쓰고 미리 준비 해놓은 물속에 넣었습니다. 어떤 아이는 형제와 싸워서 엄마를 화나게 한 것을 용서 받기를 원한다고 했고, 엄마 말은 안 듣거나, 어떤 일을 한 후 엄마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던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아픈데 도와주지 못한 것, 친구와 toy를 share하지 못한 것 등등이 고백되어 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날 우리 교회를 방문한 어린이가 있었는데, 뜻 밖에 너무나 진지하게 share를 했습니다. 그 아이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예쁜 인형을 보고 친구 몰래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자기가 남의 물건을 훔치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그 인형이 너무 예뻐서 가지고 왔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돌려주었지만, 처음에 나쁜 행동을 한 것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놀라울 정도로 진지했고, 죄를 쓴 매직 종이가 물속에서 감쪽같이 없어지는 것을 보며 아이들의 얼굴이 해처럼 밝아졌습니다. 전도사님이 이제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 했으니 용서해 주시고, 기억도 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말에 아이들 모두 영적인 자유로움을 누리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죄이지만 그동안 그런 잘 못된 죄들이 영적인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어린 아이들이지만, 그들도 마음으로 부터 해결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 영혼들인가요? 어린이 주일을 맞아 우리 아이들을 소중한 마음으로 쳐다봅니다. 그들의 영혼에 어떤 그림들을 그려가도록 도와야 할까요? 우리 주님 안에서 참 된 행복을 알아가고 누리는 아이들이 되도록 온 교회가 더욱 달려가야겠지요. 그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