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초등학생 때 라이프라는 잡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잡지에는 세계의 곳곳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에게 곧 의문이 생겼습니다. 왜 기독교인들은 교리에만 관심을 갖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살려는 일에는 관심이 없을까? 결국 스티브 잡스는 그 질문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기독교를 멀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말대로 그리스도인들은 교리에는 박식합니다. 하지만 그 박식한 만큼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살려는 일이 못따라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티브 잡스와 같이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주님의 관심도 교리보다는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에 있기 때문에 저희 믿는 자들이. 신앙생활의 어느 부분에 더 노력을 쏟아야 하는지 늘 생각해야 합니다.그리고 그 일들은 어떤 위대한(?) 일들보다는 내. 삶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것들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저희는 다른 성도님들을 위해 한 시간 헌신하기를 모토로 교회 대청소를 합니다. 화장실이나 친교실 등은 굳이 우리가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청소를 하는 멕시코 형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청소를 준비하는 분들께 그런 곳들은 빼자고 여쭤 보았습니다. 저에게 돌아 온 답은 제 생각보다 더 지혜로왔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건물의 이곳 저곳을 청소해 봄으로써 여러유익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첫째는 누군가의 수고가 있어 매주. 건물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알.수 있어 감사할 수 있어서 좋고, 둘째는 교회를 위해 평소에 하지 않던 수고를 해봄으로써, 소속감과 청지기 의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어 좋고, 셋째는 나도 다른 성도님들을 위해 섬길 수 있는 일들이 주변에 많이 있음을. 발견하고 또 섬겨야 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십니다.
청소는 큰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평번하고 작은 일 한 시간을 통해서 교리에만 뛰어난 저희들이. 아니라 주님께서 관심을 갖고 계시는 주님의 제자다운. 생각과 행동이 보다 익숙해지는 삶이되는. 기회가 된다면 너무 유익한 일이 될 것입니다. 보너스로, 청소하는 멕시코 형제에게도 하루 휴가를 선물로 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8/ 5/ 2012
박용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