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아버지의 서재에서 종종 집어다 읽었던 잡지가 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입니다.. 중학생 때 스쿨 버스 안에서 친구들에게 전날.읽었던 유머를 이야기하면서 낄낄 거리던 기억도 있습니다. 리더스 다아제스트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드윗 월리스라는 한 청년이 1차 세계대전 중에 부상을 입고 프랑스에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병원에 비치되어 있던 잡지들을 즐겨 읽었는데 이 때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잡지들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들을. 다 읽지도 못하체 버리게 되더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드윗 월리스는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이야기들을 모아 독자들에게 전하는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창간하였습니다.. 이 잡지는 1억 명이 넘는 독자를 보유하기도 했었을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성공의 가장 큰 이유는 보통 사람들이 읽으면서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양 공감하며 감동을 나눌 수 있는 편집 방향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루 한 주간에도 수 많은 것들을 보고 들으며 정보를 얻습니다. 그 많은 정보들 중에 내가 놓치지 않아야 하는 정보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주님께로부터 오는 정보는 더욱 그렇습니다. 요즘 저희교회가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파도를 타기 시작하는 때라는 정보들이 저희에게 다가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관심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청하시는 곳이 어디이며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 감사할 일이 있었습니다. 5명의 일꾼을 새로 세우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면면을 보면 왜 약한 부분이 보이지 않았겠습니까? 그럼에도 그들을 훈련시키시고 사용하시려는 주님의 손길을 보며 5명의 후보들 모두를 세우시는 성도분들의 모습에 기뻤습니다. 끝까지 개표할. 필요도 없었던 투표의 결과는 감동이었습니다. 내 생각, 우리의.관점이 아니라 주님의 생각과 계획을 찾으려는 마음들의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함께 누리고 즐거워하는 것은 우리만의 감동을 공감하는 것입니다. 그 감동을 더 키워가기 위해 우리 생각의 편집(?) 방향을 주께 맞추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도전 없는 열매는 없고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면 감동을 누릴 수도 없습니다. 특별히 부활절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감동의 장을 넓혀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4. 1. 2012
박용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