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은 원래 한옥(한국의 전통 가옥)에서 가장인 남성이 주로 생활도 하고 손님을 접대하기도 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뜻으로 더 많이 사용됩니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앉아 교제하는 곳으로 폭넓게 이해되어 사용됩니다.
한창 대학생 모임으로 열정을 쏟을 때였습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 예배하며 성경공부하며.교제하며 봉사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 때 서로 많이 이야기 했던 것은 청년들을 위한 교회나 기독교 단체의 카페였습니다. 이야기를 더 이상 진전시키지는.못했지만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많은 교회나 기독교 단체들이 교회 안이나 혹은 밖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남이 있는 곳에, 사랑과 주님의 비전을 나누는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긴 준비 시간을 갖은 Joy Book Café가 오늘부터 문을 엽니다.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모든 공사가 자원봉사로 되어졌기 때문입니다. 작년말 한 성도분이 창고처럼 사용되고 있는 교육관 구석의 큰 방을 고쳐.책도 읽을 수 있고 교제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종자돈(?)을 헌금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어 공사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한 장로님은 자신의 business를 조정하고 두 주 간 이상을 나와 전문적인 일들을 하여 주셨습니다. 어느 집사님은 그 장로님의 조력자 역할을 하여 주셨습니다. 내부의 화장실 등을 철거하고 바닥의.기초 공사를 할 때는 여러 장로님들이 땀을 흘려 주셨습니다. 철거된 많은 쓰레기를 보며 걱정할 때, 어떻게 아셨는지 한.집사님이 트럭과 일꾼 하나를 데리고 와서 말없이 다 치워가셨습니다. 특별히 두 분의 여집사님들은 지극한 정성을 가지고 새로운 공간을 꾸미는 일에 헌신하여 주셨습니다. 몇 몇 여성도님들이.시작한 페인트 칠이 마무리가 되지 않자 한 목장에서 나서서 마무리가 되도록 도와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가구나 필요한 물품들을.살 수 있도록 여러 성도님들이 기부도 해 주셨습니다. 우리 손과 우리의 헌신으로 만들다 보니 시간은 걸렸지만 어느덧 완성된.북 카페는 애정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주일만이 아니라 평일에도 여러 모임들이 있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만남들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비전이 나뉘어지고 자라나가게 될 것을 꿈꿔봅니다. 우리 교회에서 가장 예쁜 방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교제들이 있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여러 모양으로 헌신하여 주신 모든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