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fchurch | Oct 9, 2013 | 목회 칼럼
참으로 당혹스러운 일이 또 한 번 벌어졌습니다. 소위 ‘사법 연수원 불륜 사건’으로 불리 우는 일입니다. 사법 연수원에 들어간 A라는 남자가 C라는 여인을 만나 불륜을 일으켰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내 B가 신혼집에서 자살을 하였다는 사건입니다. 이런 사실도 안타깝지만 속 이야기는 더욱 무겁습니다. 사법 고시에 합격한 A라는 청년이 B라는 여인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B쪽에서는 무리를 하여 혼수와 예단으로 10억 가까운 돈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남자...
by sfchurch | Sep 7, 2013 | 목회 칼럼
오래 전 집에서 사용하던 은 수저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한 때 밥상에는 아버님의 은 수저와 함께 제 것이 놓여 있었습니다. 남자라는 특별 대우였습니다. 다른 쪽으로는 별로 아들로서 특별 대우(?)를 받은 기억이 없지만 밥 상에 오르는 숫가락과 젓가락을 통해 나름 뿌듯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후론 은수저를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아서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요. 최근 몇 년 사이에 금 값이 많이...
by sfchurch | Sep 2, 2013 | 목회 칼럼
참 오래 지속된다고 생각되는 끈끈한 관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어느 전직 대통령과 조카들의 관계입니다. 지난 수 십 년간 자신의 재산이었다고 주장했던 것이 사실은 전직 대통령의 은닉 재산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마음이 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익 관계가 변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 조카는 변절자가 아닙니다. 대가로 얼마를 받았던, 불법한 일을 도왔던 공범입니다. 이런 관계는 비록 수 십 년간 지속 되었다 할지라도 절대로...
by sfchurch | Aug 11, 2013 | 목회 칼럼
저희 교회 아이들 가운데 바울이가 있습니다. 몇 년전부터 꾸준히 Public Library에서 봉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책 정리 등을 돕기도 하고 저학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기도 합니다. 기뜩하다는 생각을 갖게합니다. 얼마 전에 바울이에게서 생각지 못했던 선물을 받았습니다. 도서실에서 봉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샌프란시스코 사이언스 박물관의 티켓 세 장을 저희에게 주었습니다. 지난 주간 이 특별한 선물을 가지고 사이언스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다녀오는 도중 여러...
by sfchurch | Jul 25, 2013 | 목회 칼럼
지난 주간 Youth Group이 여름 Camp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부부도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관계로 이미 어두어진 상태에서 텐트를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몇 몇 아이들은 여학생들의 텐트를 세워줍니다. 저와 전도사님은 남학생들을 위해 새로 산 큰 사이즈의 텐트를 급하게 세웠습니다. 만들고 보니 번듯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뭔가가 잘못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더위를 감추지 못했던 작년과 달리 첫 날 밤은 제법 쌀쌀했습니다....
by sfchurch | Jul 6, 2013 | 목회 칼럼
벌써 10여 전 전의 일입니다.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A 항공’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타보는 이 항공사의 여객기는 여러모로 기억이 새롭습니다. 비행기도 새 것이라 깨끗했고 서비스 수준이 다른 항공사에 비교할 때 신세계(?)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무슨 일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승무원이 저한테 이야기를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 승무원이 한쪽 무릎을 꿇고 저보다 약간 낮은 위치에서 눈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너무 어색하고 미안해서 불편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