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fchurch | Nov 27, 2014 | 목회 칼럼
몇 년 전 지금의 Youth 아이들이 각양 각색의 손 목 밴드를 열심히 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한개도 귀찮을 것 같은데 여러 개를 착용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보라색의 밴드 중에는 사연이 있는 것이 있습니다. 캔자스 시티의 목사인 윌 보웬이 시작한 ‘불평 없는 세상’이라는 캠페인에서 보라 색 밴드를 그들의 캠패인에 사용하였습니다. 보라 색 밴드를 끼고 불평을 할 때마다 다른 손목으로 옮겨 착용함으로써 불평을 줄여가도록 하는 운동입니다. 실제로 성공적인 사례들이...
by sfchurch | Nov 15, 2014 | 목회 칼럼
제리 젠킨스의 소설 는 갑자기 수 백 만 명의 사람들이 사라지며 혼란 속에 빠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꼭 이렇게 다수의 사람들이 아닐지라도 소중한 한 사람이 곁을 떠나도 역시 혼란 속에 빠져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달 전 몇 분의 성도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지난 2-3년 동안 소천하신 성도님들을 추억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소중한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연락이 올 것 같고, 약속만 하면 함께 가곤 했던 식당에서 음식을 나눌 것...
by sfchurch | Nov 15, 2014 | 목회 칼럼
며칠 전 집에 들어가는 길에 마켓에 들려 몇 가지를 사다 달라는 아내의 부탁을 받았습니다. 세 가지였는데 도중에 아들도 바나나를 사다 달라는 텍스트를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보니 제 손에는 여전히 세 가지의 물건이 있었습니다. 길이 컴컴해 하나를 흘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추가된 바나나 대신 다른 것을 잊고 사오지 않은 것입니다. “벌써 깜박깜박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나이와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널리...
by sfchurch | Oct 30, 2014 | 목회 칼럼
그 이름만으로도 특별한 존재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는 세익스피어의 작품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세익스피어 이전에 이미 이탈리아에 존재했던 이야기입니다. 사실 ‘로미오와 줄리엣’과 비슷한 이야기(갑돌이와 갑순이와는 다른)는 로마의 전설에서도 발견됩니다. ‘피라무스와 티스베’는 한 이웃으로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물론(?) 이 두 젊은이의 집안은 서로 앙숙입니다. 몰래 만남을 갖던 그들 사이에 불행이 찾아옵니다. 뽕나무 밑에서 만나기로 한 어느 날 먼저 나와...
by sfchurch | Oct 25, 2014 | 목회 칼럼
사무엘은 왕을 세워달라는 백성들의 요구가 탐탁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아들들이 대를 이어 지도자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통치보다는 왕과 그 제도를 더 신뢰하려는 마음이 걱정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왕이 된 사울은 시간이 갈수록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새로운 왕을 세울 계획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미리 기름을 부어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사무엘은 비밀리에, 정말 조심해서 이새의 집으로...
by sfchurch | Sep 12, 2014 | 목회 칼럼
여러 해 전 요세미티를 가는 길에 만났던 Mariposa를 지난 주간에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근처에서 저희 교회가 속한 노회의 가을 정기 모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어로 ‘나비’란 의미인 마리포사는 19세기부터 형성된 올드 타운입니다. 한 때 대규모 광석 채굴 지역이었던 그곳은 골드러시 이후 이제는 지나는 관광객들을 위한 타운이 되었습니다. 마침 저녁 시간도 되었고 올드 타운의 은근한 매력이 유혹되어 그곳의 식당을 들릴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떨어지는...